(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방은희의 아들 방두민의 엄마의 연애를 보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자식 특집'으로 진행돼 방은희와 아들 방두민 군 등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두민 군은 '엄마가 연애를 못해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놓았고, "연애 경험이 없겠냐"는 방은희의 말에 "있어도 제대로 된 연애가 아니었던 것 같다. 20대는 한창 연애하기 좋은 나이이지 않나. 제가 연애 초고수로서 어머니에게 연애 조언도 해 드리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얘기를 듣다 보면 답답할 때가 너무 많다. 속만 털어놓고 얘기하면 금방 해결될 다툼을 제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시더라. 답은 정해져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저는 속을 터놓고 얘기하고 풀어가라고 조언한다. 그런데 안 들으신다"고 말했고, 방은희는 억울해하며 "저는 연애할 때도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다고 하는 편이다"라고 항변했다.
이를 보던 정은표는 "제가 방은희 씨를 옛날부터 봐 왔는데 성격이 정말 시원시원하다. 지인 입장에서 3자가 볼 때는 너무나 좋은 성격인데, 사귀는 사이에 있어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연애를 할 때 상대와 좀 이견이 있는 것 아닐까 한다"고 말해 방은희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