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친모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이종원에게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3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박수철(이종원)에게 절연을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나 낳아준 친엄마 살아있다며. 근데 왜 죽었다고 거짓말했어"라며 추궁했다.
박단단은 "나 예전 옆집 아줌마 만났어. 그 아줌마가 그랬어. 나 다섯 살 때 우리 엄마가 찾아왔었다고. 그 아줌마가 우리 엄마 봤대. 새엄마랑 바람피워서 우리 엄마랑 헤어져놓고 어떻게 나까지 우리 엄마랑 못 만나게 해? 우리 엄마 살았는지 죽었는지 그것만 말해줘. 우리 엄마 살아있는 거 맞아?"라며 오열했다.
박수철은 "아니야. 그 아줌마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 네 엄마 죽은 사람이야. 죽었다고 생각해"라며 만류했고, 박단단은 "어떻게 살아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생각해. 어떻게 엄마랑 나를 이렇게 갈라놓을 수 있어. 우리 엄마가 그렇게 미워?"라며 분노했다.
박수철은 "그래. 미워. 그러니까 죽었다고 생각해. 아니. 그 여자 죽었어"라며 쏘아붙였다.
박단단은 "아무리 날 낳아준 엄마가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살아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해. 나 아빠 용서 못 해. 나 죽을 때까지 아빠 안 볼 거야. 나 이제 아빠 딸 아니야"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