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3주 동안 제육볶음만 먹었다며, 아내 박하선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 류수영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반찬이자 안주 ‘제육볶음’ 황금 레시피를 소개했다. 또 ‘먹어서 세계속으로’라는 대결 주제에 걸맞게 남은 제육볶음으로 멕시코 요리 ‘타코’까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깜짝 놀랄 분장 후 노래까지 열창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어남선생 류수영 덕분에 시청자는 꿀 같은 레시피 정보에 유쾌한 웃음까지 얻었다.
이날 류수영은 매니저의 반찬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제육볶음 레시피를 알려줬다. 앞서 매니저에게 돼지고기 나눔을 했던 만큼, 돼지고기를 활용한 반찬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 그렇게 류수영이 선택한 메뉴가 제육볶음이었다. 류수영은 갈은 배 음료로 감칠맛을 더한 갈배제육, 쫄깃한 식감과 매콤함을 자랑하는 오돌제육을 만들었다.
류수영은 제육볶음 레시피를 소개하기 위해 무려 3주 동안 제육볶음만 먹었다. 그렇게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끝에 아내 박하선으로부터 “경지에 이르렀다”는 극찬까지 이끌었다고. “평생 무기가 될 레시피”라며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쳤던 류수영의 제육볶음은 스태프들로부터 엄지 척 극찬을 이끌었다. 여기에 류수영은 남은 오돌제육으로 멕시코 전통 음식 타코를 만드는 법도 소개했다.
레시피 소개와 함께 이날 류수영은 시청자를 위해 큰 웃음도 준비했다. 멕시코 요리 타코를 준비하며 멕시코 분위기가 느껴지는 ‘안토니오 어잘레스’로 변신한 것. 큰 밀짚모자를 쓰고 콧수염까지 붙인 류수영은 직접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베사메무쵸’를 원어로 불렀다. 평소와 달리 다소 긴장했는지 구슬땀을 뚝뚝 흘렸지만, 중간중간 콧수염이 날아가는 등 변수가 있었지만 류수영은 ‘베사메무쵸’를 완창 했다. ‘편스토랑’을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는 류수영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사실 류수영은 안토니오 어잘레스의 ‘베사메무쵸’ 무대를 위해 틈만 나면 연습을 반복했다. 화장실에서조차 우쿨렐레를 연주했을 정도. 급기야 우쿨렐레 연습 때문에 손에서 피가 나기도 했다. “잘하고 싶으면 긴장하는구나”, “그렇게 연습했는데 긴장되네”라는 말을 통해 류수영이, 이 무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요리, 잔망미, 늘 주변을 생각하는 좋은 사람 면모에 이어 개그감과 열정까지. 류수영의 또 다른 매력이 돋보였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