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래퍼 칸예 웨스트(Ye)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칸예 웨스트가 이날 새벽 캘리포니아주 LA 시내의 한 회원 전용 클럽 외곽에서 사인을 요구한 남자 팬을 밀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TMZ는 해당 혐의로 최고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TMZ는 칸예가 최근 교제를 시작한 줄리아 폭스와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고, 줄리아 폭스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먼저 자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칸예가 "너희들이 그렇게 말했어, 안 했어?"라고 소리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칸예는 2013년과 2014년에도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2013년 당시의 폭행 사건으로는 경범죄 혐의로 24개월 동안의 보호관찰 및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서 24회의 치료 명령, 250시간의 사회 봉사 수행을 선고받았고, 2014년 당시에는 피해자와 합의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
한편, 1977년생으로 만 45세가 되는 칸예 웨스트는 지난해 킴 카다시안과 이혼했으며, 정규 앨범 'Donda'를 통해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 AF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