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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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골 준 '나카무라 효과'에 셀틱은 '만세'

기사입력 2007.08.22 21:18 / 기사수정 2007.08.22 21:1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글래스고 셀틱이 나카무라 슌스케(28) 덕분에 클럽역사상 최고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일본 '니칸스포츠'는 셀틱이 2006/07시즌 재무와 성적을 정리를 하는 자리에 '나카무라 효과' (Nakamura effect)를 언급하며 그가 팀의 일등공신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셀틱은 재무 정산보고에서 2006/07시즌 수입이었던 한화 180억보다 100억이 오른 약 280억가량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약 100억 이상의 순익 중 절반이 일본프로모션에서 얻어진 수익이라며 나카무라 관련 용품(레플리카,머플러,악세사리)과 TV중계권료가 수익 상승에 크게 일조했음을 강조했다.

'나카무라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셀틱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나카무라의 1골4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클럽 창단 이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얻으며 클럽 역사의 중흥기를 열었다.

이러한 나카무라의 활약에 셀틱은 "셀틱은 글래스고 레인저스와 스코틀랜드 축구 양강체계를 구축하였으나, 이젠 셀틱이 스코틀랜드 대표클럽이 됐다. 나카무라가 그 일등공신"이라며 나카무라가 클럽 이미지 쇄신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역설했다.

'나카무라 효과'로 도약한 셀틱. 과연 이번 시즌도 나카무라가 '돈과 성적'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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