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같이 삽시다' 사선녀가 1박 2일 즉흥 여행을 떠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는 사선녀가 울진으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울진을 선택한 혜은이는 평소 로망이었다는 바다 앞 숙소를 강력하게 추천하며 "삼선녀가 속으로 보통 아닐 거라 생각할 거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혜은이의 예상대로 숙소를 본 사선녀는 감탄하며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하지 않는 도어록 때문에 숙소 안으로 들어가지 못 하게 된 것.
혜은이는 크게 한숨 내쉬었고, 박원숙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럴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는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참 많다"고 다독였다.
이때 "배고프다"던 김청이 직접 싸온 반찬을 꺼내 보였다. 사선녀는 김청이 꺼낸 연근 조림부터 묵은지를 나눠 먹으며 집 주인을 기다렸다.
우여곡절 끝에 집 내부에 들어선 사선녀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앉은 사선녀는 즉흥 여행에 만족스러워하며 행복해했다.
박원숙은 "우리가 너무너무 좋은 점. 남들은 밥 먹다가 어디 가자 그러면 애들에 남편에 직장, 학교 때문에 못 간다. 우리는 누가 뭐라든 왕이다. 지금 시아버지가 올 거야, 남편이 올 거야. 조금 쉬다가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된다"면서 즉흥 여행의 행복을 나눴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