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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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GK의 눈물

기사입력 2022.01.12 18:53 / 기사수정 2022.01.12 18:5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시에라리온 국적의 모하메드 카마라 골키퍼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시에라리온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알제리와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E조 1차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초 디펜딩 챔피언 알제리의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됐지만, 시에라리온에는 카마라 골키퍼가 있었다.

카마라 골키퍼는 경기 내내 알제리의 맹공을 전부 막아냈다. 무려 7회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에라리온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이에 카마라 골키퍼는 경기 종료 직후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MOM에 선정된 카마라 골키퍼는 가쁨을 참지 못했고, 결국 감동의 눈물을 터뜨렸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또 하나의 감동적인 서사가 쓰인 순간이었다.

카마라 골키퍼가 MOM에 선정되자, 축구 팬들은 "MOM을 받을 자격이 있다", "감동적이다", "아프리카 축구는 이런 것이다"라며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시에라리온의 줄리어스 마다 비오 대통령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의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힌 카마라 골키퍼는 디펜딩 챔피언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했다. 우리는 우리의 함성을 아프리카 전역에 울릴 것이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알제리와의 1차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카마라 골키퍼와 시에라리온은 오는 17일 코트디부아르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E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2022년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공식 트위터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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