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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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블라호비치, 지인에게 귀띔

기사입력 2022.01.12 15:52 / 기사수정 2022.01.12 15:5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두산 블라호비치가 지인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적시장의 '핫매물'로 떠오른 블라호비치는 최근 아스널과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 때 블라호비치의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나왔다. 목벨은 "블라호비치의 이적료로 5,800만 파운드(약 944억 원)가 들 것이며, 블라호비치 측은 계약 기간 5년에 세후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6,000만 원)를 요구할 것이다. 이를 모두 종합하면 1억 5,000만 파운드(약 2,441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스널은 이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피오렌티나의 재계약을 거절하며 이적 의사를 밝힌 블라호비치는 내년 여름 피오렌티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는 많은 빅클럽들이 블라호비치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2일 블라호비치가 지인에게 다음 행선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블라호비치가 '가까운 친구'에게 이탈리아에 남기를 원하며,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나 유벤투스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더 큰 성공을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의 이같은 발언은 아스널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유망주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미들즈브러 임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아스널은 공격수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디 은케티아가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체 공격수의 영입이 절실하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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