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강현과 차지연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주연상을 차지했다.
박강현과 차지연은 10일 오후 7시에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주연상을 받았다.
'하데스타운'에서 오르페우스 역을 맡은 박강현은 "기대하지 못했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나도 그랬다. 사실 5% 정도는 어쩌다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말 기쁘면 사람이 차분해진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뮤지컬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관객분들에게 온마음을 다해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좋은 공연을 만들어주시는 제작진 분들, 스태프, 배우 포함 정말 감사드린다.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우리 엄마 사랑한데이. 우리 형아 고맙고 가족분들 모두 사랑한다. 감사를 드려야 할 분들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머리가 하얗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더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다. 소중한 상을 받은 만큼 진심으로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레드북'의 안나로 열연한 차지연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여자 주연상은 손승연(위키드), 아이비(시카고), 유리아(인사이드 윌리엄), 차지연(레드북), 홍나현(비틀쥬스)이 경쟁했다.
남자 주연상은 박강현(하데스타운), 전동석(드라큘라), 정성화(비틀쥬스), 조승우(헤드윅), 조형균(하데스타운)이 노미네이트됐다.
후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후보 등록 기간 중 총 8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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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