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이종원에게 친모의 사진을 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31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박수철(이종원)에게 설움을 토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우리 엄마 사진 보여줄 거야? 우리 엄마 어디 묻었는지 알려줄 거야? 나 그럼 아빠랑 집에 갈게"라며 물었다.
박단단은 "아빠야말로 왜 이래? 왜 안 보여주는데. 어떻게 날 낳아준 우리 엄마 사진 한 장이 없어? 어떻게 무덤도 몰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세상에 엄마 얼굴 모르는 사람 나밖에 없을 거야"라며 서운해했다.
특히 박단단은 "아프고 힘들 때 엄마 묻힌 곳에 가서 '엄마' 한 번 불러라도 보고 싶은데 나는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갈 데가 없어"라며 눈물 흘렸다.
박수철은 "난 너희 엄마랑 헤어지고 한참 후에 너희 엄마 죽었다는 소식만 들었어. 그래서 너희 엄마 어디 묻었는지 모르는 거야"라며 해명했고, 박단단은 "아빠는 우리 엄마가 얼마나 싫은지 몰라도 나한테는 엄마라고. 우리 엄마 얼굴이라도 알고 싶다고. 아빠는 내 마음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어?"라며 분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