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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는 콘테 "에릭센, 언제든 와!"

기사입력 2022.01.08 10:08 / 기사수정 2022.01.08 10:0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에서 합을 맞췄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지난 8일 오전(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모어캠비와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그라운드로의 복귀를 노리고 있는 에릭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이 토트넘의 훈련장에서 훈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문은 항상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에릭센이 공을 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 여름 있었던 일은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았다. 그 순간 나는 무서웠다. 그가 축구할 준비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최근 에릭센과 대화하지 않았다. 우리는 정말 중요한 선수이지만, 특히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에릭센은 인터밀란과 작별을 고했다. 인터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를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인터밀란이 소속되어 있는 세리에A는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선수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에릭센과 인터밀란의 작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BBC는 "에릭센이 유로 2020에서 겪은 심정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에릭센이 덴마크 방송사 DR과 인터뷰한 것을 인용하여 "경기에 뛰고 싶다. 그것이 목표이고 꿈이다. 대표팀에 뽑힐지는 별개의 문제다.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최상의 상태로 돌아왔다. 월드컵 출전이 목표이고,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센의 현역 복귀는 현실이 될 전망이다.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틴 쇼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잘 지내고 있다. 그가 돌아오길 희망한다. 낙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몇몇 구단이 연락을 취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 미래는 밝아 보이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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