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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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베니테즈가 밝힌 디뉴의 의사

기사입력 2022.01.08 09:14 / 기사수정 2022.01.08 09:1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뤼카 디뉴의 이적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 에버튼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헐시티와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불화설 및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는 디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베니테즈는 디뉴의 이적 문제에 대해 "그는 에버튼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매우 명확했다. 왜 떠나고자 하는지에 대해선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이나 전 선수에게 질문하고 싶다.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에게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와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우리는 프로다. 선수들은 뛰어야 하고, 구단의 이익 뒤에 자신의 이익을 두어야 한다. 아마도 스탯과 우선순위가 바뀌었고, 사람들은 팀보다 자신을 앞서 생각했을 것이다. 팀은 지난 시즌에 10위였다. 나는 10위보다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고 싶다. 구단은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미래를 위한 승리의 정신을 만들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디뉴와 베니테즈 감독은 전술 문제로 인해 마찰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베니테즈 감독은 디뉴를 전력에서 제외했고, 실제로 지난달 2일에 펼쳐졌던 머지사이드 더비 이후 디뉴의 출전 기록은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에버턴은 겨울이적시장이 열리자 마자 레프트백 비탈리 미콜렌코, 라이트백 네이선 패터슨을 영입하며 디뉴의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에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디뉴가 겨울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첼시, 뉴캐슬, 인터밀란 등이 디뉴와 연결되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디뉴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에버튼을 떠난다. 3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다음 주가 핵심이다. 첼시는 여전히 상황을 결정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뉴캐슬에는 합류하지 않는다"라며 디뉴와 뉴캐슬의 연결고리를 지워버렸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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