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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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 득점'...수아레즈, 골 가뭄 탈출

기사입력 2022.01.07 16:30 / 기사수정 2022.01.07 16:3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루이스 수아레즈가 지긋지긋한 골 가뭄에서 탈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마하다혼다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 경기에서 골잔치를 터뜨리며 5-0 대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수아레즈는 전반 41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지긋지긋한 골 가뭄에서 탈출했다.

약 2개월 만의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수아레즈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6경기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만 34세의 나이로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수아레즈의 골 감각은 여전히 건재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7일 발렌시아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약 2개월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수아레즈가 나선 경기는 9경기로, 10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수아레즈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No.9의 정석으로 여겨졌다. 2014/15시즌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 향한 수아레즈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라인을 형성했고, 바르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수아레즈는 바르사를 떠나기 전까지 라리가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따냈고, 2015/16시즌엔 리그 40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해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를 달성했다.

2020/21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수아레즈는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그는 리그 33경기 2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7년 만에 라리가 우승을 기록하는 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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