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게임빌이 해외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등 외부 개발사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게임빌은 이달 영국 개발사 PAW PRINT GAMES의 신작 'KAMI RETRO(카미 레트로)'를 애플의 해외 앱스토어에 퍼블리싱 할 예정이다.
액션 퍼즐 장르인 '카미 레트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사전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에서 단숨에 팬들을 확보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퍼블리싱 확대•강화에 나선 게임빌의 행보도 주목 된다.
게임빌은 '카미 레트로'와 함께 아이폰용 실시간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인 'Chalk n' Talk(초크 앤 토크)'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게임빌이 서울대학교 게임 동아리 출신의 젊은 개발사와 공동 투자, 개발한 게임이라서 더욱 주목 된다. 앞서 게임빌은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게임인 '트레인시티'와 국내 스마트폰 리듬 게임인 '터치믹스'로 외부 개발사와 협력하고, 흥행에 성공하는 선례를 남기고 있다.
특히 '터치믹스'의 경우, 국내 개인 개발자에 의해 개발된 게임을 게임빌이 인수해, 업그레이드 시키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재 T스토어 전체 유료 게임 중 1위, 리듬 게임 장르에서 무려 24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게임빌은 올해 국내·외 외부 개발 조직과 투자, 공동 개발 등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 기기가 몰고 온 오픈 환경 속에서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유명 브랜드 게임과 외부 개발사의 투자•공동 개발 등을 통한 참신한 게임을 양대 축으로 삼고 모바일게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게임빌 마케팅실의 송재준 이사는 "게임빌은 오랜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축적한 성공 노하우를 전세계의 개발사들과 함께 나누며 글로벌 오픈 마켓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마케팅, QA, CS, 운영뿐 아니라 게임성 강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게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퍼블리싱을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을 뛰어 넘어 외부 개발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퍼블리싱 확대, 강화에 나선 게임빌에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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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미레트로'ⓒ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