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에버튼이 네이선 패터슨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지난 5일 오전(한국시간) 에버튼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선 패터슨(20)이 2027년 6월까지 5년 6개월 계약을 맺고 레인저스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패터슨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우크라이나의 왼쪽 수비수 비탈리 미콜렌코가 새해 첫날에 합류한 이후 구단의 두 번째 겨울 이적시장 계약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고, 에버튼의 레전드 레이턴 베인스의 등번호인 3번을 착용한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네이선 패터슨은 레인저스 유스팀을 거쳐 2020년 1군으로 승격했다. 그 이후 2021/2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2경기 선발)에 출전하는 등 경험을 쌓았다. 또한 지난해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고, 몰도바전에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패터슨은 에버튼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할 수 있어 기쁘다. 시작을 고대하고 있다. 계약하는 것은 쉬운 선택이었다. 역사가 거대한 클럽이고 팬층도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나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돼 좋았다. 그것이 결정을 내렸다.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쁘고 구디슨파크에서의 경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주전 자리를 꿰차고 트로피를 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에버튼은 지난 1일 레프트백 미콜렌코에 이어 라이트백 패터슨까지 영입하며 좌우 풀백을 전부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4무 9패 승점 19점으로 부진한 모습이기 때문에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에버튼의 영입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