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1 승격 도전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전남드래곤즈가 수비진 보강에 나섰다.
전남드래곤즈가 5일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중앙수비수 최정원을 영입했다.
전남은 최정원의 영입으로 더욱 단단한 중앙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기존 장순혁과 고태원, 최호정에 최정원이 가세하였고, 젊은 수비자원들이 뒤를 받치며 2020, 2021 2년간 보여준 전남의 짠물수비에 방점을 찍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출신인 최정원은 2017년 덴소컵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발탁된 후 대회 MVP까지 수상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대학교 졸업 후 일본 J2리그의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한 최정원은 3년간 48경기를 출전했다.
2021년 수원 이적을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은 최정원은 최후방을 지키는 스위퍼 역할로 뒷공간 커버, 빌드업과 템포 조절을 도맡으며, 리그 19경기(1득점), FA컵 3경기(1득점) 등 총 22경기에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최정원은 영리하고 발밑이 좋아 빌드업과 드리블에 장점을 가진 왼발잡이 중앙수비수이다. 특히 최후방에서 전방이나 좌우로 열어주는 정확한 패스가 좋아 공격 전개시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과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 능력과 다년간의 해외 경험을 토대로 현재 3백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 수비라인의 축이 될 선수로 평가된다.
팀에 합류한 최정원은 “전남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제가 가진 장점들을 활용해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고, 팀의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남겼다.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