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1일 인터넷상에서는 '아이유치원, 구하라 부동산 실존…'신기하네', '왕지아인, 과거 모습부터 논란까지 모든 것', '이다해…휴지 굴욕 논란 심경 고백'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아이유치원, 구하라 부동산 실존…'신기하네'
아이유치원에 이어 '구하라 부동산'이 실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구하라 부동산은 경기도 용인에 실재 운영되고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자신의 집 근처에서 항상 보는 곳" "구하라 부동산은 실존한다"며 증거 사진들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카라 헤어'라는 미용실도 실존해 함께 웃음을 줬다.
한편 KBS 드라마 '드림하이' 마지막 화에 필숙(아이유 분)이 운영하는 '아이유치원'이 실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하는 아이유치원은 97년 개원한 평범한 유치원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관심 폭주로 현재 이 유치원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② 왕지아인 실물 공개…과거 모습의 모든 것
화제를 모았던 중국의 인형 소녀 왕지아인의 모습은 결국 실존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왕지아인은 한국에서 화제가 된 뒤, 중국 언론을 통해서 소개가 되며 중국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국 언론에서 화제가 된 사실과 그녀의 프로필 등이 기사화 됐으나, 지난 25일 중국 언론들은 왕지아인에 대해 "인형 소녀는 없었다" "인형 소녀의 포토샵 전후 모습" 등의 내용이 실린 기사를 게재했다.
엑스포츠뉴스에서 조사한 결과 중국 언론들이 인용한 사진은 22일 한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에 '왕지아인의 본모습(▲사진 좌측)'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 출처로 추정된다.
그녀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의 과거 사진 및 '포토샵 성형' 증거 등을 낱낱이 제시하며 인형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왕지아인이 2009년에 개설한 블로그의 프로필 사진
또한 엑스포츠에서 왕지아인이 2009년에 개설한 또 다른 블로그에 남아있는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고, 이들은 중국 네티즌이 제시한 그녀의 과거 사진과 일치했다. 또한 왕지아인이 직접 올린 사진 중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진이 발견 됐다.
이 같이 내용이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일부 네티즌은 "이 사진은 왕지아인이 아닌 왕지아인의 동생. 포토샵을 약간 쓰긴 했으나 실제로도 예쁘다"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왕지아인의 본 모습이 맞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중국 네티즌들이 공개한 그녀의 과거 사진은 '왕지아인의 본모습' 사진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얼굴 형태나, 입 모양이나 포즈 등이 유사하다. 2009년 이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들은 중국 네티즌에게 '프로토 타입'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이 제시한 '포토샵 성형 증거
또한 왕지아인의 사진들은 빈틈이 많았다. 인형과 같은 사진 중 일부는 좌·우측 눈썹의 높낮이가 달랐으며, 귀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곳에 위치했다.
또한 얼굴색만 눈에 띄게 창백한 사진이 있는가 하면, 사진의 좌우를 반전 또는 회전시켰을 때 얼굴 형태에 모순이 생기기도 했다. 또한 다리가 비정상적인 사진, 가슴 크기가 서로 다른 사진등도 발견됐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지나친 허영심에 실망했다" "포토샵 성형과 화장의 결합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③ 이다해 휴지 굴욕 심경 고백…"이지매 당하는 느낌"
배우 이다해가 '드레스 휴지 굴육'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다해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지매 당하는 느낌"이라며 "차라리 두드려 맞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 있었다 얘기를 한들 우스운 변명으로 밖에 안 보일 것"이라며 "이미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대롱대롱 달고나온 추접스러운 휴지로 이미 기사는 써내려졌다"며,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 여자의 치맛속 가랑이 사이를 확대시켜가며 화살표까지 만들어 넣는 분, 그것을 보고 낄낄거리는 사람들의 얼굴을 상상하면 악마보다 더 사악하고 무섭게 느껴진다"며 큰 충격을 받았음을 드러냈다. "가쉽거리 되는 것 이해하지만, 이번일은 힘들다"는 것.
이다해는 "스스로 불을 지피는 꼴이 된다"며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고민했음을 드러내면서도, "그것이 무서워 부당한 것으로부터 나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 진정 굴욕이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뜻을 비쳤다.
한편 이다해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위에서 드레스 사이 휴지와 비슷한 흰색 물체가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