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 해 우리는’ 박진주가 시원한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박진주는 김다미에게 팩트 폭격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이솔이(박진주 분)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집에서 잤다고 거짓말을 하는 국연수(김다미) 앞에 나타나 “나 여기 있어 연수야”하며 깜짝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솔이는 최웅(최우식) 집에서 외박했다고 하는 국연수에게 “내가 그럴줄 알았지”라고 말하며 눈치 빠른 모습을 보였다.
이솔이는 계속해서 최웅의 생각이 뭔지 궁금해하는 국연수를 향해 “상대방 생각이 궁금한 것, 내 마음과 같길 바라는 것. 그걸 바로 우린 짝사랑이라고 부른단다"하고 웃으며 명언을 날려 극의 재미를 살렸다.
다음날 이솔이는 점심 약속을 취소하고 최웅에 집을 가려는 연수에게 “동네 사람들! 짝사랑에 눈알이 뒤집혀서 이 굶어 죽어가는 언니를 가차 없이 버리는 인간이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소리치며 다시 한번 국연수가 최웅을 짝사랑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맛있게. 즐겁게. 행복하게. 혼자 밥 먹으러 갈게"라는 대사를 날리며 귀엽게 퇴장하는 여유까지 보여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렇듯 박진주는 매회 사이다 멘트로 '이솔이' 캐릭터를 시원스럽고 재치있게 표현해내며 답답한 상황을 대신해 전달하고 있다. 거침없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박진주의 감초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그 해 우리는'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