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드림 하이 마지막 화에 등장한 '우영 커플'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극중 필숙이 운영하는 것으로 표현된 '아이유치원'이라는 유치원이 실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하는 아이유치원은 97년 3월 1일에 개원한 평범한 유치원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관심 폭주로 현재 이 유치원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택연도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이슨이 유치원 봉고 아저씨라는 말에 빵 터졌음. 천재 수석 입학에서 셔터맨까지ㅋㅋㅋ"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화제를 모은 제이슨(우영 분), 필숙(아이유 분) 커플의 결말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2월 28일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에서 필숙은 실제 아이유로 활동 당시의 사진과 각종 트로피 등이 비춰지는 가운데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유치원'이라는 글씨와 함께 다시 살이 찐 필숙의 모습이 등장하는 반전이 이뤄졌다.
노래로 아이들을 재운 필숙 앞에 제이슨(우영)이 나타나 "오늘 중요한 날이잖아. 에스코트하러 왔지"라며 "오늘 나도 게스트로 올라가는데 같이 올라갈래?"라고 말했다.
이는 제이슨이 아직 가수로 활동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필숙은 제이슨의 요청을 거절하며 "역변 기사 뜨기 싫다"며 "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유도 가수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은퇴하고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것.
네티즌들은 뜻밖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나도 이곳에서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며 자고 싶다"며 아이들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한편 필숙 뿐 아니라, 제이슨의 모습또한 충격적이다.
극중 제이슨은 기린 예고 입학 당시 수석 입학한 천재로 표현됐었으나, 가수로써 자신의 꿈을 펼치는 모습이 표현되지 않아 다소 의아한 느낌을 줬다. 특히 수수한 차림에 아이유를 태워주러 오는 모습은, 흡사 봉고차 운전수 같은 느낌을 줘 안타깝다는 평가다.
[사진 ⓒ KBS '드림하이'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