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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SON 뒤 이을 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 발표!

기사입력 2022.01.05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뒤를 이을 푸스카스상 후보 최종 3인이 공개됐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4일(한국시간) 2021 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2009년에 만들어진 푸스카스상은 매해 아름답고 엄청난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성별, 대회, 국적, 행운이나 실수에 상관없이 위의 기준에 맞으면 후보에 오른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2월 번리전 70m 드리블 득점으로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원더골을 터뜨린 에릭 라멜라(세비야), 체코 대표팀 소속으로 원더골을 터뜨린 패트릭 쉬크(바이어 레버쿠젠), 세계 최고의 무대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원더골을 터뜨린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가 주인공이다. 

라멜라는 토트넘 소속으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그는 자신의 주발인 왼발을 오른 다리 뒤로 넘겨서 차는 '라보나킥'으로 아름다운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그에게는 축구 인생에 남은 엄청난 득점이었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득점으로 선정됐다. 결국 이 득점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쉬크는 지난 6월 열린 UEFA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원더골을 터뜨렸다. 그는 스코틀랜드와의 D조 1차전에서 자신의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그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슈팅이 동료에게 맞고 나온 볼을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하프라인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은 유로2020 최고의 골로 뽑혔고 푸스카스상 최종후보로 올랐다. 

타레미는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49분 엄청난 득점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동료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떠오른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도 못한 엄청난 코스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 역시 이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됐고 역시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로 올랐다. 

푸스카스상 수상자는 오는 1월 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사진=FIFA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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