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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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PL 복귀해 맹활약..."진정한 프로페셔널" 극찬

기사입력 2022.01.05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필 존스의 맹활약에 홈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 필 존스에 열광한 팬들과 언론 보도를 전했다. 존스는 4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존스는 지난 2020년 1월 22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한 이후 2년 만에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2020/21시즌엔 단 한 차례도 1군 팀 공식 경기를 뛰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역시 그는 U 23팀이 참가하는 프리미어리그 2에서 3경기를 소화했을 뿐이었다. 

동료들의 부상으로 인해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한 존스는 라파엘 바란과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는 풀타임 활약하면서 경합 8회 중 7회 성공, 볼 획득 7회, 슈팅 블락 3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2회를 기록했다. 

오랜 시간 존스의 노력을 옆에서 지켜본 루크 쇼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존스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수년간 비판을 받아왔고 많은 걸 겪었다. 하지만 그는 아주 프로페셔널하고 아주 열심히 훈련했다. 그는 환상적이다. 난 그가 돌아와 행복하고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존스의 복귀와 활약을 칭찬하는 팬들의 댓글을 소개했다. 팬들은 "잘 했어, 필 존스!", "존스는 정말 멋졌어! 모두가 얼마나 그가 좋았는지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아", "많은 사람이 그를 놀리고 조롱했지만, 그는 항상 100%를 다했다.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구단은 존스의 활약을 지켜본 기자들의 반응까지 상세하게 소개했다. '디 애슬레틱'의 아담 크래프턴은 "어느 누가 그의 수준은 말하든 상관없이 부상으로 인해 끔찍한 시간을 지나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뛸 수 있을 만큼 힘든 싸움에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BBC의 사이먼 스톤은 "필 존스는 오늘 밤 경기에서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신체적, 정신적 문제와 싸운 데 대해 많은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이 경기가 그의 선수 경력을 다시 시작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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