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엔픽플 포섬 플레이어스' 출연진들이 골프 최강팀을 가린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SBS골프 ‘엔픽플 포섬 플레이어스(이하 포섬 플레이어스)’는 연예 및 스포츠계 스타 등 16개의 팀이 포섬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이벤트 대회다.
출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스포츠 스타로는 야구계 ‘영원한 4번타자’ 김태균과 농구계 레전드 우지원과 양희승이 출연한다. 연예계 스타로는 장동민, 허경환, 김원효, 김민교 등 일명 ‘개골퍼’들을 비롯해 송종호, 조동혁, 김성수 등 남자 배우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가요계에서는 이지훈, 강남, 오종혁, 이원석이 함께하고 손준호, 민우혁 등 뮤지컬 스타들까지 총 출동해 16개 팀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또한, MC는 골프를 사랑하는 개그맨 변기수, 장기영 그리고 KLPGA투어 박진희 프로가 진행을 맡았다. 변기수는 “골프 경기 중 가장 변수가 많은 방식이 바로 포섬 경기다. 아주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는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16강부터 4강까지는 9홀 포섬 매치플레이, 결승전은 18홀 포섬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3천만 원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우승팀에게는 특별 기부금 3천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박진희 프로는 “KLPGA 1부 투어에서도 상금 3천만 원을 받으려면 TOP5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다. 출연자들의 승부욕이 남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승팀은 본인의 이름으로 원하는 곳에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는 명예까지 주어지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망의 16강 첫 경기는 개그맨 김원효, 허경환의 ‘닭치고 김밥’팀과 가수 오종혁과 그의 골프 지인으로 구성된 ‘오깡’팀의 대결로 포문을 연다.
자칭 ‘개그계의 로리 매킬로이’라고 밝힌 허경환은 “촬영 하루 전에 와서 상대팀과 연습 라운드를 해 보았다. 내 실력의 70%만 보여주며 탐색전을 마쳤고 전력분석까지 다 했다. 즐기다 가는 것은 이제 그만할 것이다.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타자로 소문난 오종혁은 “안전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욕심내지 않고 온 그린에만 집중하겠다”라며 겸손한 인터뷰를 했지만, 첫 홀부터 전투 모드를 뿜어내며 그간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뽐냈다.
한편 ‘엔픽플 포섬 플레이어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골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