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스터 시티가 벨기에의 신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
풋 메르카토 소속의 축구 전문 기자인 산티 아우나는 지난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레스터가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우나는 "레스터가 데 케텔라에르를 수차례 관찰했고 영입에 매우 관심이 있는 상태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이적시장 때 스쿼드 보강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데 케텔라에르는 이전에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맨시티로 직행하기에 그는 아직 부족하다.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해선 중간 단계를 거치는 것이 필요한데, 레스터가 가장 적합한 구단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데 케텔라에르는 2001년 생의 유망주로 2019/20시즌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첫 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에서 리그 13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눈도장을 찍은 데 케텔라에르는 2020/21시즌부터 팀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데뷔했지만, 이번 시즌 센터 포워드로 주로 출전하고 있는 데 케텔라에르는 리그 21경기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에도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벨기에 리그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은 데 케텔라에르는 2020년 11월 12일 스위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45+1분 토르강 아자르와 교체되며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2021년 10월 11일 이탈리아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3,4위전 결정전에서 국가대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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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