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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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주 감독, "궂은 일 해준 윤혜숙이 우승 주역"

기사입력 2011.02.28 19:1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종합체육관, 조영준 기자]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도 윤혜숙과 신예지가 뒤에서 궂은 일을 잘해주었다. 뒤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준 선수가 팀 공헌도가 높다. 그런 의미에서 주장인 윤혜숙은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이 2년연속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완파했다.

승장인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1위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연습을 한 팀이 우승을 할 자격이 있다. 그동안 준비가 잘 되었던 점이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어졌다. 훈련량이 많이야 우승의 결과를 이룩할 수 있다"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번 승리로 현대건설은 시즌 17승(3패)을 올리며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여자부에서 3패만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프로 출범 이후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팀의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은 공격이 한쪽으로 편중되는 경향이 많았다.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황)연주가 가세하면서 공격루트가 다양해졌다. 이 점이 팀 전력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종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런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힌 황 감독은 "마지막 결승전은 선수 본인이 하는 것이다. 세터인 (염)혜선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지휘관이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황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주역으로 뒤에서 궂은 일을 해준 선수들을 꼽았다. 팀의 리시브와 수비를 도맡고 있는 윤혜숙과 신예지가 팀 공헌도가 크다고 밝힌 황 감독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뒤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준 윤혜숙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 = 황현주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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