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키어런 트리피어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뉴캐슬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트리피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트리피어에 대해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왔고 팀 내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하고 아주 좋은 선수다. 선수가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우리는 트리피어가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따르도록 노력할 것이고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그는 중요한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트리피어는 프리미어리그의 신흥 부자 구단으로 떠오른 뉴캐슬과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뉴캐슬이 트리피어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강등 당할 경우에 대한 논의와 함께 완전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뉴캐슬이 키어런 트리피어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최종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뉴캐슬의 감독인 에디 하우와 트리피어가 과거 번리에서 사제지간을 맺었던 것 또한 그의 뉴캐슬행에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 중 하나다.
만약 트리피어의 뉴캐슬행이 확정된다면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약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트리피어는 당시 약 22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고, 2020/21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에 기여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였다. 2021/22시즌에도 라리가 1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라이트백으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트리피어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