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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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의 믿음 "카바니, 절대 이적시킬 수 없어"

기사입력 2022.01.03 16:33 / 기사수정 2022.01.03 16:3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카바니는 내가 그를 절대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바니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첫날부터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등을 지고 골문을 마주 보고 플레이할 수 있는 공격수는 아마 카바니밖에 없을 것이다. 그의 프로 정신과 근면성은 놀랍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버텨주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카바니는 내가 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고 존경하는지 알고 있다. 그가 필요하고 남아야 한다"라고 못 박았다.

당초 카바니는 2021/22시즌에 들어서면서부터 부상 등의 이유로 인해 많은 출장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 7경기 출전(선발 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며 1월 겨울이적시장을 기점으로 맨유와 작별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랑닉 감독이 공개적으로 카바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출했기 때문에 카바니와 맨유의 동행은 이번 시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랑닉 감독은 이적설이 돌고 있는 도니 반 더 비크와 앙토니 마셜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반 더 비크에 대해 "우리는 반 더 비크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여기에 남아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며 그의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달리 마샬에 대해서는 "그는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다른 곳에서 더 자주 뛰고 싶다는 소망을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그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갖는지, 구단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문제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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