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광주FC가 2022시즌 이정효 감독 체제의 코칭 스탭 구성을 완료했다.
광주는 3일 이정효 감독과 함께 2022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 스탭에 이정규 수석코치, 조용태 필드코치, 신정환 GK코치, 김경도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정규 수석코치는 2005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전신)에서 데뷔해 고양 국민은행 축구단을 거쳐 2011년 고양고등학교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우석대, 동의대, 중국 리장FC, 부경고등학교에서 코치직을 수행한 이 수석코치는 2019년 아산 무궁화(現 충남아산FC) 코치로 부임, 3년간 박동혁 감독을 보좌하며 프로 무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용태 필드코치는 광주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수원과 경남을 거쳐 2014년 광주 유니폼을 입은 조용태 코치는 3년간 51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록한 환상적인 중거리 슛은 아직까지 회자되기도 한다. 이정효 감독과 2016시즌 광주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으며 은퇴 후 광주 U-18 금호고 코치에 부임해 2019 K리그 유스 챔피언십,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에 기여했다.
신정환 GK코치는 제주와 전남 등을 거쳐 울산 현대미포조선, 용인시청 등에서 활약하다 2014년부터 4년간 모교인 고려대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이후 청주대에서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2년 연속 U리그 권역리그(2018·2019) 우승 등에 기여했으며 2019년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서 GK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김경도 피지컬코치는 아우데이아 피트니스, 나시오날 아틀레티코 등 브라질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21년 국내에 복귀해 제주UTD에서 선수단의 피지컬 및 재활을 담당했다.
이정효 감독은 “팀은 혼자 이끌 수 있는 게 아니다. 감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전문가들을 직접 코칭 스탭으로 모셨다”며 “실력 뿐 아니라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가는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광주FC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