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2
사회

부모도 잘 모르는 'ADHD 증후군'

기사입력 2011.02.28 17:36 / 기사수정 2011.02.28 17:36

엑스포츠뉴스 기자
[엑스포츠뉴스=정보] 최근 우리 주변에서 집중력 부족이나 비정상적으로 주의 산만한 활발함으로 인해 학교생활이나 공부 등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의 증상이 바로 ADHD 증후군이다.


 
미국정신의학협회(APA)에서는 ADHD 증후군에 대해 발달 적으로 부적절한 주의력과 비정상적인 활발함, 그리고 충동적인 성향이 심각하고 지속적이어서 아동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집이나 학교와 같은 대부분의 주요환경에서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때로는 공상 속을 표류하는 것처럼 멍한 모습을 보여서 자기가 시작한 다른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따라서 그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틱장애'와 마찬가지로 ADHD도 생소한 병명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이 'ADHD'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아이들을 다그칠 경우가 많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이에 대해 'ADHD' 치료 전문 한방병원 수인재한의원(www.ticadhd.com) 안상훈 원장은 "아이들은 누구나 특정한 시기에 과잉 행동을 하고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또래와 비교해서 지속적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그 증상이 ADHD 때문에 나타난 것인지 제대로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안 원장은 "ADHD 증후군은 치료만 꾸준히 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며, "가벼운 경우는 행동수정이나 약물치료 정도로 관리해 나갈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 부모 및 교사와의 상담, 행동치료, 학습장애에 대한 특수교육 등의 다각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즉 의사, 부모, 선생님, 특수교사 간의 긴밀한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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