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바르셀로나전 패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마요르카는 바르셀로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지게 됐고, 4승 8무 7패 승점 20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직접적인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개성이 부족했다. 초반에는 공격적이었다. 우리는 초반 45분처럼 플레이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골을 넣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팀들처럼 바르셀로나를 존중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강렬하게 하자는 취지였다. 개성이 부족했다. 그리고 하프타임에 우리가 주는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추가시간에 대한 항의도 있었다. 이날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는데, 이에 대해 가르시아 감독은 "심판들이 추가 시간을 어떻게 더하는지 모르겠다. 어떤 때는 8분, 어떤 때는 6분, 그리고 4분을 주기도 한다. 오늘 그들은 더 많은 추가시간을 부여했어야 했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정이며 그것이 경기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이날 마요르카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약 71분을 소화하며 슈팅 2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이에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팀 내 6번째로 높은 평점인 6.36점을 부여했다.
이강인과 마요르카는 오는 8일 레반테와 2021/22시즌 라리가 20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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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