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부를 이루고 은퇴한 '파이어 족'의 고민이 전해진다.
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146회에서는 30대의 한 남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최근까지 회사를 다녔으나 현재는 무직이라고 밝힌다. 이에 보살들은 "좋은 회사였는데 왜 퇴사했나"라며 의아해하는데, 의뢰인은 자신을 '파이어족'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립을 젊은 나이에 이룬 후 조기에 은퇴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의뢰인은 가장 왕성하게 일하는 나이 대에 은퇴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이런 의뢰인의 순 자산은 현재 몇 십 억 원. 의뢰인의 말을 들은 서장훈은 "어떻게 모은 거냐. 재테크는 어떻게 한 거냐"라며 깜짝 놀라고, 의뢰인은 돈을 모은 방법부터 은퇴 자금 계산법 등을 공개하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의뢰인은 앞으로 하고 싶은 2개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서장훈은 "의뢰인이 말한 건 무형의 목표다. 구체적이지 않다"라고 지적한다. 다만 이수근은 의뢰인을 10년 후에 다시 만나고 싶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의뢰인 역시 "한 번쯤 직언을 듣고 싶었다. 주변에서 흔히 받을 수 없는 조언을 받아서 유용했다"라며 보살들의 조언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파이어족' 의뢰인의 인생 계획과 보살 서장훈‧이수근의 조언이 공개될 '무엇이든 물어보살' 146회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