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를 밀어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0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애나킴(이일화)과 함께 미국에 가서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단단은 "저 미국 안 가요. 회장님 때문에 안 가는 거예요. 회장님 좋아하니까"라며 매달렸고, 이영국은 "나 다른 여자랑 약혼한 사람이에요. 약혼녀가 있는 사람한테 뭐 하자는 거예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이제 박 선생 정리했어요. 박 선생하고는 그 어떤 미래도 생각하고 있지 않으니까 앞으로 나한테 이런 식으로 대하지 말아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이영국은 서재에서 홀로 술을 마셨고, 다음날 박단단은 이영국이 술을 마셨다는 것을 알고 자신에게 마음이 남아있다고 확신했다.
박단단은 출근하는 이영국을 붙잡았고, "회장님 어제 독한 술 안주도 없이 많이 드셨다면서요. 어제 저 때문에 술 드신 거죠. 저한테 마음에도 없는 말씀 하시고 마음 안 좋아서 술 드신 거 저 다 알아요"라며 숙취 해소제를 건넸다.
이영국은 "어제 내가 한 말 장난으로 들었어요? 지금 장난해요? 내가 어제 분명히 경고했죠. 선 넘지 말라고. 이런 식으로 나한테 다가오지 말아요"라며 못박았고, 숙취 해소제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결국 박단단은 이영국의 말에 상처받아 눈물 흘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