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헤타페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여럿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 대한 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역사에 대한 존중과 그들이 전달한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역사상 최고의 회장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베르나베우를 매우 사랑한다. 아버지로부터 베르나베우가 위대한 회장이었다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나는 페레즈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회장이라고 믿는다"라고 표현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201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끝내 무산됐던 전례가 있다. 그 이후 왓포드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고 지금은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를 지휘하고 있다. 헤타페는 2021/22시즌 라리가 3승 6무 9패 승점 15점으로 16위에 랭크되어 있다. 강등권인 18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승점 차는 동률인 상황이다. 사실상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케케 플로레스 감독은 "우리의 장점은 어려움 속에서도 정직하고 겸손하며 야망을 품는다는 것이다. 아직 갈 길이 아주 멀다. 우리는 현재에 있어야 한다. 오늘 하는 일로 미래를 건설할 것이다. 과거는 배우는 것이지만 뒤를 돌아본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최근 2~3개월 동안 노력한 만큼 경기에 임했다. 우리는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도착했고 항상 목표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했다. 경쟁에서 잘 할 때도 있고, 못 할 때도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사고를 만들어내야 한다"라며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헤타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 매치업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사진 = 헤타페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