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 아스널, 토트넘 출신 윌리엄 갈라스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했다.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갈라스와 'Genting Casino'의 인터뷰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당시 갈라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을 묻는 질문에 두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첫 번째 선수는 첼시의 티아고 실바였다. 갈라스는 "티아고 실바는 항상 우위를 점한다. 그가 첼시를 위해 하는 일은 대단하다. 알다시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굉장히 육체적이다. 티아고 실바는 36살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티아고 실바는 수비진의 중심이고 성숙하며 경험도 있다. 그래서 찰로바, 뤼디거, 크리스텐센이 경기를 잘하는 것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지목한 선수는 맨시티의 후벤 디아스였다. 디아스에 대해 "그는 매우 강하고 사려 깊은 수비수다. 반칙을 많이 하지 않는다. 이는 그의 위치에서 항상 좋은 것이고, 그것이 팀원들과 소통하는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디아스는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할 필요가 없다. 그는 강해 보인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라스의 주장처럼 티아고 실바와 디아스는 2021/22시즌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티아고 실바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 디아스는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전하여 각각 첼시와 맨시티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져주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첼시와 맨시티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 2위(첼시, 14실점)와 1위(맨시티, 12실점)에 올라 있을 정도다.
2014년에 은퇴를 선언한 갈라스는 첼시(2001~2006), 아스널(2006~2010), 토트넘(2010~2013)에서 전부 활약했던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04/05, 05/06), EFL컵 우승 1회(04/05) 등을 일궈내며 프리미어리그의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음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서는 84경기를 소화했고 5골을 득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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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