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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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제라드, "라이벌 첼시전 뛰겠다."

기사입력 2007.08.17 19:03 / 기사수정 2007.08.17 19:03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첼시전, 반드시 나서겠다'

리버풀의 '정신적 지주' 스티븐 제라드(27)가 툴루즈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입은 발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는 20일 첼시전에 출전한다.

17일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부상 부위가 확실치 않았던 제라드가 정밀검사 결과상 발가락에 미세한 금이 나는 부상을 당했으나, 첼시전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라드는 23일 새벽 5시(한국시각)에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경기 출장은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버풀 감독 라파엘 베니테즈는 인터뷰를 통해 "의료진이 제라드가 큰 부상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적어도 1주일 동안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면서, "회복훈련은 가능하지만 대표팀 소집은 어려울 듯싶다. 스티브 맥 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양해를 구할 것이며, 충분히 이해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말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멋진 프리킥으로 역전승을 이끈 제라드, 첼시전에서 그의 '부상투혼'이 빛이 날지 팬들은 그에게 주목하고 있다.

[사진ⓒ=liverpoolfc.tv]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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