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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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진짜 모녀 고두심-김현주 첫 만남, "낯이 익네"

기사입력 2011.02.28 02:30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고두심과 김현주가 극중 첫 만남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에서 실제 모녀 사이인 한정원(김현주 분)과 이권양(고두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태어나자 마자 누군가의 실수로 한 순간에 인생이 뒤바뀌어 버린 황금란(이유리 분)과 한정원의 출생의 비밀은 현재 유전자 검사로 사실을 확인한 금란만 알고있는 상황.

이에 실제 모녀 사이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한정원과 이권양의 우연한 만남은 우연이 아닌 운명임을 짐작케했다.

강대범(강동호 분)을 대신해 일주일 동안 대범의 아이를 맡아 기르고 있던 한정원은 아이 엄마를 만나기 위해 카페를 향하던 중 황금란의 집 앞에서 이권양과 부딪히게 된다.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던 두 사람. 그러나 이권양은 갑자기 "낯이 익네, 어디서 본 것 같은디"라며 "애기엄마, 나 만난 적 없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없다"고 대답하는 한정원에게 "아닌디, 분명히 봤는디"라며 강한 확신을 나타낸다.

하지만 "처음 뵙는다, 다른 사람과 착각하신 것 같다"는 한정원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착각했나 보다"며 서둘러 한정원과 헤어지지만 두 사람 모두 이내 뒤돌아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를 지켜보던 황금란은 놀랍고 당황스러운 동시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낯이 익다는 소리에 소름 돋았다"며 "역시 핏줄은 땡기나보다", "실제 자신이 낳은 딸인 걸 알면 기분이 어떨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금란이 유전자 검사 결과서를 들고 한정원의 집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끝이 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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