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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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강렬한 프로파일러..."이제 너다"

기사입력 2021.12.31 12:34 / 기사수정 2021.12.31 12:3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1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연쇄살인범이 아닌, 연쇄살인범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만큼 극 중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읽고 쫓는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역(김남길 분)과 그를 범죄행동분석관으로 이끈 국영수( 진선규)에 관심이 집중된다.

두 배우가 어떻게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릴지, 이들이 들여다본 악의 마음은 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가 높다. 

이런 가운데 31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3차 티저는 45초 내내 치밀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와 분위기,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열연을 모두 엿볼 수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3차 티저는 범죄자를 인터뷰하는 것이 이상하게 받아들여지던 시절, 범인의 마음을 읽기 위해 직접 범인을 만나러 가는 김남길과 진선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비아냥거리는 범인 앞에 선 두 사람은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킨다. 이어 김남길은 “우리는 이 일이 왜 벌어졌는지 그 이유를 알고 원인을 분석하는 사람들”이라며 프로파일러의 존재 의미를 설명한다.

이어 프로파일러 김남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프로파일러의 질문은 일종의 유혹이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나의 분노는 잠시 누른 채”라는 김남길의 내레이션에 이어지는 연쇄살인범들의 잔인한 이미지들은 프로파일러로서 악의 마음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잔혹하고 치열한 것인지 암시한다. 

그럼에도 “나는 이제 너다”라는 김남길의 대사는 악을 쫓기 위해 악의 마음을 읽겠다는 그의 의지가 강렬하게 담겨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3차 티저는 범죄를 저지르는 자극적 장면을 보여주지 않고 프로파일링이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범죄자를 쫓는 사람들 이야기에 집중했다. 김남길, 진선규 등 배우들의 막강한 연기력과 오직 이 드라마만이 가진 핵심 메시지가 45초를 꽉 채웠다. 

한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3차 티저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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