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나성범의 보상선수로 투수 하준영을 지명했다.
하준영은 1999년생 왼손 투수로 서울이수초-성남중-성남고 졸업 후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18년 정규리그 데뷔 후 총 74경기에 출장해 6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하준영은 뛰어난 구위를 갖춘 젊은 좌완 투수이다. 2020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재활 관련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기량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시즌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준영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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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