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정정아가 44살에 힘들게 얻은 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이하 '씨그날')에는 배우 정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정아는 결혼 당시 훈훈한 남편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정아는 "저희 남편은 운명이었다.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났다. 남편은 회원이고 저는 연예인 행사로 방문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생인 줄 알았는데 친구더라. 편하게 친구하자고 했는데 한 달쯤 지나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념일도 잘 챙겨주냐는 물음에 정정아는 "더치페이 부부라고 해서 다 반반씩 한다. 저에게 딱 반이지만 좋은 선물을 준게 사랑스러운 (아들)하임이다"고 말했다.
정정아는 "44살에 4번 만에 힘들게 출산을 했다"며 하임 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하임 군의 모습에 정정아는 "신랑이 인물이 괜찮은데 신랑을 닮았다"고 말했다.
"임신을 하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는데 그전과 똑같은 것 같다"는 말에 정정아는 "세 번의 유산에 내 몸보다는 아이에게만 신경 썼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하다 보니까 무려 20kg가 쪄버렸다"고 말했다.
채연이 "살 뺴는게 힘든 게 아닌데, 어느 정도 감량하셨냐"고 물었다. 정정아는 "지금 20kg을 다시 뺐다. 식단 조절을 당연히 했고 굶지는 않았다. 세 끼를 먹는 대신에 주먹 크기 이상은 먹지 않고 운동을 많이 하면서 독한 마음을 먹고 감량했다"고 전했다.
한편, '골든타임 씨그날'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