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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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 클루씨, 비매너 경쟁→SNS 테러…라치카 불똥 [종합]

기사입력 2021.12.29 11: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걸파' 클루씨의 비매너 경쟁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 클루씨의 마스터크루 라치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에서는 3차 미션 'K-POP 안무 창작'이 공개됐다.

'K-POP 안무 창작' 미션은 두 크루가 케이팝 아티스트의 히든 트랙을 각각 안무를 창작하는 미션이다.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퍼포먼스를 하는 '안무 트레이드' 구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퍼포먼스 전 클루씨가 스퀴드에게 만들어준 안무를 본 멘토들은 "얘네는 너무했다" "개그맨이다" "무슨 막춤을 춰놨다" "여기 애들끼리 말 많았겠다" "이 정도면 싸우지 않았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리정은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무조건 한 팀은 탈락해야 하는 미션에 클루씨는 안무에 프리즈를 넣는 등 우스꽝스러운 안무를 만들었다. 스퀴드는 "이게 안무냐" "짜온 게 맞냐" "대형도 하나도 안 맞는다"고 당황했다. 이에 클루씨는 "서운했다"며 "나음 생각이 있고 생각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클루씨는 자기들끼리 "너무 많이 알려주지 말라"며 속닥거렸다. 그러고 나서 중간 점검 때 클루씨는 스퀴드의 안무가 틀렸다고 꼬집었다. 

클루씨와 스퀴드의 무대를 본 모니카는 "아니 안 그래도 잘하는 친구들인데 뭘 걱정했을까"라고 의아해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입을 연 모니카는 "경쟁이 앞서나가는 건 맞는데 누군가의 발목을 잡고 올라가는 건 아니다. 자기 실력으로 가야 한다"며 "누군가에게는 장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지한 사투다. 목숨을 걸고 한다는 거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가비는 "저희가 트레이드를 하자고 했을 때는 누군가를 상처 주고 끌어내리고 발목을 잡고 내려가려는 게 아니라, 클루씨가 가진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또 재밌게 하고 싶은 게 가장 컸다"라고 반박했다.

허니제이는 "전 다 이해는 된다. 경쟁이니까 물불 안 가리고 경쟁에 뛰어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의 매너를 지키면서 배려하면서 경쟁을 하는 사람이 있다. 예쁜 경쟁을 했으면 좋겠는 게 우리의 바람이다. 당연히 춤 동작도 많이 들어갔지만 장난 소스를 첨가를 한 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만약 스퀴드 친구들이 'OK 나 잘할 수 있어 재밌게 할 거야' 이렇게 받아들였으면 별 문제 없었을 거다. 근데 이 친구들은 너무 진지한 거다. 장난을 쳐도 상대방이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장난이 아닌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아이콘의 선택을 받은 팀은 클루씨였다. 김진환은은 "안무 트레이드 부분에서 갈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프라우드먼을 제외한 모든 크루는 클루씨를 선택했다. 파이널에 진출한 클루씨는 "사실 트레이드 구간을 드리고 '이게 맞나' 조금 그랬다"며 사과했다.

방송이 끝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비매너적 경쟁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클루씨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것.

특히 클루씨 멤버의 SNS에는 "예쁘게 봤던 팀인데 오늘은 많이 실망스러워요" "실망 이쁘지 않은 경쟁이였음" "탈락한 아마존이 안타까울 지경"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가득했다. 또 클루씨의 마스터크루 라치카를 향해서도 같은 반응이 나왔다. 특히 리안은 이를 의식한 듯 SNS 댓글 기능을 막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클루씨 일부 멤버들은 SNS 계정을 없앤 상황이다. 그러자 고등학생들에게 너무하다는 동정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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