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클루씨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가 파이널 무대로 가는 마지막 무대인 3차 미션, ‘K-POP 안무창작 미션’을 선보였다. 브랜뉴차일드, 뉴니온, 플로어, 미스몰리, 턴즈, 클루씨가 다음 주 펼쳐지는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했다.
2차 미션에서 강렬한 대결을 펼쳤던 크루들은 3차 미션의 대진 결정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앞선 경연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크루가 상대팀을 지목하는 결정권을 가질 수 있었고 각 팀의 대진이 완성됐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3.4%, 순간 최고 시청률 3.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팀 프라우드먼의 브랜뉴 차일드와 팀 원트의 블링걸즈가 에스파의 ‘ICONIC’ 무대로 맞붙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댄서들은 마스터들의 응원을 받으며 각오를 다졌다. 스페셜 저지로 ‘스우파’의 파이트 저지로 참여한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의 심사까지 더해졌다.
황상훈에 이어 마스터들의 투표가 이어진 가운데 브랜뉴차일드가 5대 2로 승기를 먼저 가져갔다. 팀 홀리뱅의 브레이크 엠비션과 팀 웨이비의 뉴니온은 몬스타엑스의 ‘아우토반’으로 대결을 펼쳤다.
브레이크 엠비션이 절도 있는 동작으로 포문을 열었고, 뉴니온이 힙한 안무로 뒷 구간을 이어받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몬스타엑스가 스페셜 저지로 등장하며 시선을 집중시켰고 뉴니온이 만장일치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코카앤버터의 플로어와 훅의 에이치가 ‘스우파’ 마스터들의 뒤를 이어 경쟁을 펼쳤다. NCT 127의 ‘뿔’로 대결한 두 팀의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됐고, 트레이드 구간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마스터들의 이목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스페셜 저지로 NCT 127의 마크와 태용이 나섰고 두 팀 모두에게 호평이 이어졌다. 6대 1의 스코어로 플로어가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은 팀 프라우드먼의 이데아와 팀 훅의 미스몰리 차례였다. 두 크루가 대결할 곡은 MINO의 ‘로켓’으로 미스몰리와 이데아는 센스와 위트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스페셜 저지로 안무가 권영득과 권영돈이 등장해 이데아에게 먼저 손을 들어줬고, 막상막하의 선택이 이어진 가운데 미스몰리가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파이널 무대라고 해도 손색없을 팀 홀리뱅의 앤프와 팀 YGX의 턴즈의 대결이 이어졌다. ITZY의 ‘#Twenty’를 받아든 각 팀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안무 구간을 가져갔다.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두 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어느 때보다 마스터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페셜 저지는 ITZY의 채령과 류진이었고 턴즈에게 한 표를 던졌다. 결국 턴즈가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마지막 경연은 팀 라치카의 클루씨와 팀 YGX의 스퀴드였다. ‘스걸파’에서 재미와 웃음을 책임지는 두 팀 클루씨와 스퀴드가 iKON의 ‘열중쉬어’ 안무를 꽉 채워 보여줬고, 클루씨가 파이널 진출 마지막 티켓을 얻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파이널 미션이 공개됐다. 새로운 퍼포먼스 음원으로 꾸밀 ‘뉴트랙 퍼포먼스 미션’과 각 크루들이 가장 자신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될 ‘원 탑 크루 미션’이 펼쳐진다. 여고생 크루들의 마지막 미션은 오는 1월 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net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