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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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랄프 랑닉 "문제는 우리의 실수"

기사입력 2021.12.28 17:02 / 기사수정 2021.12.28 17:0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뉴캐슬 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랄프 랑닉 감독이 아쉬움을 표출했다.

지난 28일 오전(한국시간) 랑닉 감독의 맨유는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로써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5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는 1점이다.

경기 종료 직후 랑닉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몇 분을 제외하고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 에너지, 체력, 그리고 세컨드 볼 있어 최고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직접적인 결투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런 상황이 많지 않았다. 우리가 소유하고 득점했을 때 부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신체적인 문제다. 경쟁력을 가지려면 신체적인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경기의 대부분에서 그렇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실수였다. 심지어 동점골을 넣었을 때도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 이런 퍼포먼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 2주 동안 구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등하면서 브렌트포드, 브라이튼과의 경기가 최종 연기됐다. 즉, 뉴캐슬과의 19라운드가 약 2주(16일)만의 공식전이었던 것이다. 이에 맨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저하되어 있었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뉴캐슬 전을 무승부로 마친 맨유는 무패 행진 기록을 7경기(4승 3무)로 늘렸다. 다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아스널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은 고민거리다.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4연승 행진을 구가하며 파죽지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맨유와 아스널의 승점 차는 무려 7점이다. 물론 맨유가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양 팀의 후반기 성적에 따라 순위가 반전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맨유는 오는 31일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매치업을 통해 박싱데이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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