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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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작가로 변신 "母 황신혜도 응원, 큰 힘 돼줘" [종합]

기사입력 2021.12.28 16: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생애 첫 개인전을 개최하는 이진이가 어머니 황신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강남구 피카프로젝트 청담 본점에서 이진이의 생애 첫 전시회 '이진이 초대전: 당신은 행복한가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진이는 전시회 개최에 대한 소감 및 작품 관련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진이는 "첫 전시회를 열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당신은 행복한가요'라는 주제에 대해 "철학적으로 행복에 대한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행복'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따뜻한 연말에 서로에게 따뜻한 말들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전시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첫 개인전을 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이진이는 "외삼촌이 화가셔서 어려서부터 삼촌 작품들을 보면서 영감도 많이 받고 따라 그리곤 했다. 남들은 일기를 쓸 때 그림으로 표현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림이) 일상 같았다. 주변에서 작품들에 대해서 '더 그려봤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는 응원들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가 갤러리에서도 재미있고 봐주신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첫 개인전에 황신혜 또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고. 이진이는 "어머니께서 뭘 하든 큰 힘이 되주신다. 미술을 하면서도 행복해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보다 더 기뻐해주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는 이진이가 미술계가 아닌 모델과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중학교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그 당시에 패션을 접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인 분야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림은 꾸준히 그려왔고, 모델, 배우, 작가 셋 중에 무엇 하나를 전공한 건 아니기 때문에 세 가지 다 더욱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진이는 "어떠한 틀에 저를 가두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제가 하는 모든 예술 분야에서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감정 표현을 하고 싶고 다양한 예술 표현법들이 서로를 많이 도와줘서 더 좋은 모델, 배우, 작가가 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진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정신이 묻어나는 페인팅 작업 10여 점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이 초대전: 당신은 행복한가요'는 오는 29일부터 1월 29일까지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개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주)피카프로젝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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