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유의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었던 훈련장에 복귀한 심정을 밝혔다.
맨유는 구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예정됐던 브렌트포드, 18일 브라이튼과의 경기가 연기됐다. 또 14일에 캐링턴 트레이닝 센터까지 폐쇄되며 맨유의 모든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트레이닝 세션을 소화해야만 했다. 랄프 랑닉 감독 또한 자택에서 구단의 업무를 처리하였다.
그러나 맨유는 23일 트레이닝 센터를 다시 열었고, 28일 오전 5시에 펼쳐질 뉴캐슬과의 경기를 준비했다.
맨유 선수단들은 약 2주 만에 구단 훈련에 복귀하였고, 골키퍼 데 헤아는 구단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정말 좋다. 구단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니 기쁘고, 그들이 무사한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안심이 된다. 우리는 훈련에 100%를 쏟아낼 것이며 앞으로 치러질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훈련 복귀 소감을 말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것이다. 우리가 실점을 적게 한다면, 뛰어난 공격수들이 득점을 기록해 경기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덧붙였다.
맨유의 감독인 랄프 랑닉은 "나는 자가격리에 돌입한 선수들에게 자주 소통하였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였고, 나와 코칭 스태프는 경기 비디오를 보며 계속 준비하였다. 나와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앞으로의 경기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말했다.
한편, 맨유는 승점 27점으로 35점인 4위 아스널에 승점이 8점 뒤쳐진 리그 7위에 랭크되어있지만, 아스널보다 3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