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37년 만에 프로스펙스와 재회한다.
FC서울이 27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공식 킷 서플라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이며, 이 기간동안 FC서울은 K리그 최대 규모의 현금과 현물을 프로스펙스로부터 후원 받는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FC서울과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프로스펙스가 '새로운 도전과 발전' 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맞아 성사되었다.
FC서울과 프로스펙스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로스펙스는 FC서울 프로축구단의 전신이었던 ‘럭키금성 황소축구단’의 첫 번째 공식 킷 서플라이어로서 리그 참가 첫 해인 1984년부터 2년간 함께 하며 1985년 구단 최초 우승의 영광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37년만에 다시 만난 FC서울과 프로스펙스는 과거의 영광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FC서울과 프로스펙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프로스펙스는 FC서울 소속 프로 및 유소년 선수에 대한 후원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공식 유니폼, 팀 패키지는 물론 더 나아가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캐쥬얼, 라이프, 유소년 전용 제품 등)을 공동 개발해 출시하고, 이를 프로스펙스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프로스펙스 홍대 직영 매장 등 접근성이 좋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 서울시민 및 FC서울 팬들을 위한 전시회,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FC서울과 프로스펙스는 협업 분야를 지속 개발하여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FC서울과 프로스펙스의 공식 킷 서플라이어 스폰서십 조인식은 1월말에 진행 예정이며 조인식 세리머니를 통해 2022년 공식 유니폼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FC서울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