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 시즌,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1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스캇스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켁터스 리그 개막전에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차지했던 버스터 포지는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선 팀 린스컴은 1⅔이닝 동안 13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 했다. 애리조나 선발 조 선더스는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 했다. 투구수는 11개였다.
애리조나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하비어 내디는 3회 초, 매디슨 범가너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27일에는 플로리다에 캠프를 차린 팀들이 맞붙는 그레이프플루트 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개막전은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다퉜던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다.
로이 할러데이-클리프 리-로이 오스왈트-콜 해멀스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해멀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양키스에서는 바톨로 콜론이 선발로 나서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애리조나 켁터스 리그에 속해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 버스터 포지, 콜 해멀스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