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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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3천→1억4천' SSG, 연봉 협상 완료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1.12.26 10:09 / 기사수정 2021.12.26 10:1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SSG 랜더스가 2022년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SSG는 "올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서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하며 3할 타율(0.302, 407타수 123안타)을 기록한 박성한은 기존 3,000만 원에서 1억 1,000만 원(366.7%↑) 인상한 1억 4,000만 원에 계약했다"며 "박성한의 연봉 인상률은 2021시즌 최지훈이 기록한 196.3%(2,700만 원→8,000만 원)를 뛰어넘는 구단 야수 역대 최고 인상률이자 2022시즌 구단 최고 인상률이다"고 전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 코치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구단에서 내게 좋은 평가를 해준 것에 감사하고, 나 또한 그에 걸맞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SG는 또 "올 시즌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택형은 기존 3,000만 원에서 9,500만 원(316,7%↑)이 인상한 1억 2,500만 원에 계약했다"며 "김택형은 데뷔 첫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후반기 마무리 투수로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며 2022시즌 구단 투수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신인 선수인데도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으로 불펜 필승조 역할을 맡은 장지훈은 1억 500만원(250%↑, 7,500만 원↑)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여 준 최민준과 오원석은 각 6,500만 원(116.7%↑, 3,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SSG는 또 최지훈 1억 5,000만 원(87.5%↑, 7,000만원↑)과 오태곤 1억 500만 원(23.5%↑, 2,000만원↑), 이태양 1억 2,000만 원(20%↑, 2,000만원↑), 서진용 1억 8,500만 원(8.8%↑, 1,500만원↑), 박민호 1억 2,000만 원(9.1%↑, 1,000만원↑) 등 재계약 대상자 47명 전원과도 2022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SSG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내에 다음 시즌 선수단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하며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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