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학교 2021’이 청춘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비하인드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2일,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9, 10회에서는 정영주(추영우 분)의 조언으로 돌고 돌아 진심이 맞닿은 공기준(김요한)과 진지원(조이현)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의 시작이 그려졌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예고된 가운데, 24일 공개된 9, 10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에는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알콩달콩한 모멘트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요한과 조이현의 꼼꼼한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감독님의 디렉팅을 경청하던 두 사람은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낸다. 그러나 때맞춰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에 NG가 나자 볼을 부풀리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공구로 장난을 치는 김요한과 정영주의 모습에서는 장꾸미가 느껴진다. 김요한은 드릴을 아래로 겨눈 채 총 쏘는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추영우는 조이현의 만류에도 송곳 부분을 콕콕 찌르며 해맑게 미소 짓는다. “다쳐봐야 정신 차리지”라는 조이현의 말에서는 격 없이 친한 친구 사이의 편안함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농구코트를 휘젓고 다니는 서희선(고은비 역)의 발랄함은 보는 이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한다. 연이어 슛을 성공한 그녀는 스태프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기도. 또한 김강민(지호성 역)과 유쾌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도, “오빠의 매력 포인트는 나야”라며 귀여운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김강민은 “내가 있으니까 너의 매력 포인트가 되는 거야”라며 반박해 ‘찐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조이현과 추영우의 밀착 스킨십 촬영 리허설은 조이현을 폭소케 한다. 목공 중 갑자기 눈이 맞아 스킨십을 해야 하는 두 사람은 바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상황을 이겨내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이렇듯 ‘학교 2021’은 촬영 현장을 편안한 분위기로 물들이는 배우들의 찰떡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학교 2021' 메이킹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