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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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늦추지 않는 전희철 감독 "S더비,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

기사입력 2021.12.25 14:40 / 기사수정 2021.12.25 14: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서울 SK가 S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의 숫자를 늘릴 수 있을까. 수장은 중요한 키포인트를 짚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SK는 17승 7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리그 3연승과 홈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올해 삼성과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S더비는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순위를 떠나서 프로 대 프로가 맞붙는다. 성적을 보고 방심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최근 삼성에 합류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에 대해 "공격력은 괜찮은 것 같은데, 적응이 아직 안 된 것 같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손발이 안 맞는 것 같다. 그 부분을 공략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라운드에서는 선수들에게 리바운드 얘기를 많이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트랜지션 게임을 할려면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전체적인 압박과 리바운드를 강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리그 2위와 꼴찌의 맞대결이지만, S더비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전 감독은 "부담이 되는 경기다. 팀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도 이어가려 한다.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그만 지고 싶다. 그동안 너무 많이 져서 항상 우울했다"라며 승리에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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