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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쿤데 감싼 로페테기 "이번 일 통해 배울 것"

기사입력 2021.12.22 15:07 / 기사수정 2021.12.22 15:0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바르셀로나 전에서 퇴장을 당한 쥘 쿤데를 언급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오전 로페테기 감독의 세비야는 바르셀로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로써 11승 5무 2패 승점 3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바르셀로나 전에서 세비야는 31분 파푸 고메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땅볼 크로스가 바르셀로나의 허를 찌른 것이 주요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일격을 당하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 이후 63분경 세비야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세비야의 수비수 쿤데가 조르디 알바와 거친 볼 경합을 벌이던 도중 격해진 감정을 참아내지 못했고, 알바의 얼굴에 공을 던진 것이다. 이에 경기를 관장하던 카를로스 델 세로 그란데 주심은 쿤데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다만, 세비야는 쿤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직후 로페테기 감독은 쿤데의 행동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쿤데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과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실수를 저질렀고 자만했으며 약간의 근거가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의 문제였다. 쿤데는 이것을 통해 배울 것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며 신뢰감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 전을 끝으로 로페테기 감독과 세비야는 2021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남은 2021년에는 약 10일간의 달콤한 겨울 휴식기를 가질 전망이다. 그리고 오는 2022년 1월 4일 카디스 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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