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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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겠어"...마스터들 눈물 쏟은 '스걸파' 탈락 배틀 결과(스걸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22 05: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스걸파' 마스터들이 탈락 배틀에 임한 여고생들의 간절한 춤에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4회에서는 '원 팀 퍼포먼스 미션'의 최종결과와 함께 탈락 크루들이 공개됐다. 

앞서 '스걸파'에서는 '원 팀 퍼포먼스' 미션을 진행했다. 대중평가 점수 700점과 마스터 현장 평가 점수 300점을 합산해 상위 4팀은 전원 생존하고, 하위 4팀은 탈락 배틀을 진행해 마스터들의 선택으로 무조건 한 크루씩, 총 4크루가 탈락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팀 원트의 블링걸즈와 연살, 팀 웨이비의 뉴니온과 트레드, 팀 YGX의 턴즈와 스퀴드, 팀 프라우드먼의 브랜뉴차일드와 이데아의 원 팀 퍼포먼스가 공개됐고, 마스터 현장 평가 점수는 팀 원트가 269점, 팀 웨이비가 247점, 팀 YGX가 289점, 팀 프라우드먼이 280점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팀 홀리뱅의 앤프와 브레이크 엔비션, 팀 라치카의 아마존과 클루씨, 팀 코카앤버터의 뉙스와 플로어, 팀 훅의 미스몰리와 에이치의 원 팀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졌다. 

팀 홀리뱅의 앤프와 브레이크 엔비션은 누가봐도 '리틀 홀리뱅'과 같은 무대를 펼쳤다. 이에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세련됐지만 그들의 것이 아닌, 허니제이의 것이다. 허니제이를 능가할 수 있는 친구가 태어났으면 좋겠다. 새로운 그림을 기대한다"는 평가를 남겨 공감을 자아냈다. 홀리뱅은 현장 평가 점수 265점을 받았다.  팀 라치카의 아마존과 클루씨의 무대도 공개됐고, 두 크루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퀄리티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마스터 현장 점수 272점을 받았다.  

세 번째로는 팀 코카앤버터의 뉙스와 플로어였다. 두 크루의 무대 후 훅의 아이키는 "플로어 친구들이 본인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을 과감하게 넣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고, YGX의 리정은 "뉙스가 제 예상과 완전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굉장히 놀랐다"고 칭찬했다. 마스터 현장 평가 점수는 266점이었다. 마지막으로는 팀 훅의 미스몰리와 에이치의 무대가 공개됐다. 무대 후 라치카 가비는 "너무 멋있었다. 제 마음 속 1위"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팀 훅은 마스터 현장 평가 점수 291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대중평가 점수와 마스터 현장 평가 점수를 합산한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989점의 YGX, 2위는 971점의 훅, 3위는 952점의 홀리뱅, 4위는 920점의 프라우드먼, 5위는 892점의 라치카, 6위는 869점의 원트, 7위는 827점의 웨이비, 8위는 826점의 코카앤버터였다. 이에 하위팀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앤버터의 크루들이 탈락 위기에서 같은 팀 크루들끼리 배틀을 벌이게 됐다. 



가장 먼저 탈락 배틀에 나선 크루는 팀 코카앤버터의 뉙스와 플로어였다. 리헤이는 절실하게 춤을 추는 크루들을 응원했다. 배틀 후 리헤이는 "정말 잘한다. 배틀이라는 걸 진정성있게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탈락 결정이 너무 힘들다"고 고민했고, 고민 끝에 탈락 크루로 뉙스를 선택했다. 리헤이는 "뉙스가 잘하고 개인 기량 뛰어나다. 뉙스 친구들의 실력을 다른 분들도 알거라고 본다. 이걸로 실망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활동해서 꼭 다시 만나자.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팀 원트의 블링걸즈와 연살의 탈락 배틀이 시작됐다. 효진초이는 탈락 배틀에 앞서 "더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많이 아쉽다. 한가지 당부하자면 저한테 어필하지 말아라. 여러분들 인생에서 후회없는 춤을 추면 제가 알아서 캐치하겠다. 지금까지 너무 잘했다. 앞으로도 나아가길"이라고 응원했다. 효진초이는 생존이 간절한 여고생들의 춤을 보며 "못 보겠다"고 고개를 돌리며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냈다. 효진초이는 탈락 크루로 연살을 선택했다. 

또 팀 웨이비의 뉴니온과 트레드의 탈락 배틀이 공개됐다. 노제는 "탈락이라는 말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얻은 것도 많을거다. 행복한 것만 가져갔으면 좋겠다. 상심하고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크루들을 향한 미안함 마음에 눈물을 감출 수는 없었다. 노제는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팀 라치카의 아마존과 클루씨의 탈락 배틀이 시작됐다. 가비는 배틀 시작 전 "최선을 다해서 뽐내달라"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배틀이 끝난 후 눈물이 터져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라치카의 리안이 대신 카이크를 잡아 "너무 잘했다. 아마존은 지금 잃기 너무 아깝고, 너무 잘하는 팀이라는 걸 모두가 알거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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